2탄 : https://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601365347
「아이돌마스터」시리즈는 2020년에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은「아이돌마스터」,「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아이돌마스터 SideM」,「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등의, 다양한 브랜드가 태어나,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만들어가는 드라마가를 나날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계신 프로듀서 여러분은, 15년간 어떤 일이 있었나요?「아이돌마스터」를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는 분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을 숨기느냐, 필자도 학창시절 오락실에서 눈을 반짝거리며 봤던「아이돌마스터」와 이렇게 엮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이렇게「아이돌마스터」는 다양한 이야기를 현실에서도 일으키고 있는 거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이돌을 연기하고 있는 성우진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는, 2020년 9월 30일 발매되는 15주년 기념 곡「몇 번이고 웃자」의 발매를 기념하여, 성우진 스페셜 인터뷰를 전 2회에 걸쳐 전해드립니다.
제 2회차로 등장하시는 분은「아이돌마스터」에서 키사가리 치하야 역의 이마이 아사미 씨,「아이돌마스터 SideM」에서 텐도 테루 역의 나카무라 슈고 씨입니다.
다양하게 보내온「아이마스」와의 역사를 되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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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이하 아이마스) 시리즈 15주년 축하드립니다! 두 분이 "아이마스"에 들어온지 이마이 씨는 15년, 나카무라 씨는 5년이 됩니다. 돌아보면 어떠신가요?
이마이 아사미 씨(이하 이마이)) '슈고, 아직 5년이라고!' 하는 얘기를 방금 전에 둘이서 했어요(웃음). "SideM"은 10년 정도 했다는 인상이 있어서.
나카무라 슈고 씨(이하 슈고)) 정말요? 근데 확실히 '아직 5년인가'랑 '벌써 5년인가' 둘 다 그럴듯한 느낌이 있긴 해요.
이마이
'벌써 5년인가'는 언제 느껴?
슈고
뭐랄까... 살 쪘을 때 그래요(웃음).
'아직 5년인가'는, 지금까지 해왔던 라이브나 이벤트 같은 것들, 이런 부분에서 신규 보이스 넣었었구나 하는 걸 생각해볼 때 '이렇게 많이 했던가'하게 돼요.
이마이
열심히 달려 왔지.
슈고
그렇죠. 1st 라이브에서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 섰었으니까요. 그렇게 큰 스테이지에 선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으니까요.
밍고스
그런가~ 지금은 이렇게 커졌네~
일동) (웃음)
슈고
아뇨아뇨(웃음). 아직 벼룩만큼 쪼끄맣습니다.
이마이
아냐아냐! 그러고 보니 우리 '765프로 올스타즈'(이하 765AS)랑 다른 브랜드랑은 1년의 무게가 완전히 다르네요.
슈고
그러게요.
이마이
우리는 처음 몇년은, 망망대해를 조그만 노 하나로 필사적으로 저어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일동) (웃음)
이마이
그런 느낌이 강했어서, 지금 슈고 군의 얘기가 부럽기도 하고, 처음부터 그런 큰 무대에 서게 되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웃음).
슈고
작품의 크기는 첫 해부터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저도 10주년 라이브 보러 갔었거든요.
밍고스
그랬구나!
슈고
그 때 '이렇게 큰 컨텐츠에서 라이브를 하는 건가...!'하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지금까지 만들어온 것이 컸기 때문이라고 느꼈어요. 그동안 쌓아오셨던 것에, 감사하게도 함께 하게 되었다는 감각이 있습니다.
이마이
그 전이랑 다르게, "SideM"은 남자가 활약하는 브랜드로 등장했으니까, 우리가 경험한 적 없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사이드엠 화이팅~!'하고 생각하게 돼요(웃음).
일동) (웃음).
슈고
남자 아이돌이 활약하는 브랜드라고 해서, 여자 프로듀서 분들이 많이 있는걸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라이브를 했을때는 놀랐었어요.
이마이
남자 프로듀서 분들도 많이 있었지.
슈고
맞아요!
그게 무척 기뻤어요.
밍고스
그 기분 알지!
슈고
그 때도, '그동안 10년 정말로 감사합니다!'하고 감사했었어요.
아이마스는, 프로듀서 분들이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도 제대로 응원해주시곤 하죠.
슈고
좋은 상승효과였죠.
처음부터 많은 프로듀서 분들이 지켜봐 주신다는 건, 감사한 일이지요.
이마이
알지. 물론 어떤 분이 응원해주시던 다 좋은 일이지만, 회장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면 내 삶이 인정받은 느낌이 들어서 기쁘곤 해요(웃음).
'아, 틀리지 않았구나'하는 확인이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그건 기쁜 일이네요. 아이마스가 막 나왔을 때는, 이벤트도 성우분들이 내용을 일부 생각해 왔다, 같은 시대가 있다고 생각해서, 감격이 깊습니다.
이마이
물론 스태프 분이 드라마를 써 주신다거나 하는 건 있지만, 멤버 누군가가 안무를 짠 걸 다 같이 연습하고, 분배도 잘 하는 사람이 하기도 하고. 그런게 되게 많았어요.
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라고 생각하면,
새삼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슈고
그야 뭐 정말 감사하죠.
감사합니다!
이마이
아니 그러지 마요(웃음). 지금이 있는건 다들 같이 있었기 때문이라구요.
그런 다양한 마음이 모인 15년을 지나서 '몇 번이고 웃자'가 발매됩니다.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슈고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때, 여자 아이돌들이랑 우리가 같이 노래를 부른다는 걸 알게 되어서, '대단한 일이 일어나는구나'하고 생각했어요.
이마이
이번이 처음인가? 혼성.
슈고
지금까지 없었죠.
'다같이 "아이마스"라고', '하나가 되는거야' 하는 기쁨이 있었어요.
이마이
특방 같은데서 같이 하거나, 이벤트에서 조금씩 같이 했던 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물건에서 같이 하는 일은 적었네.
슈고
맞아요.
밍고스
저는 '모두 웰컴!'하는 느낌이었어요.
슈고
그거 기쁜 얘기네요!
이마시
'몇 번이고 웃자'에 대해서 '어떻게 되는거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요 전에 SideM 버전을 들어보니까, '이 버전이 제일 좋은 것 같아'하고 생각했을 정도로 3명의 분위기랑 표현력이 대단했어요.
조금 키가 높았지?
슈고
저희한테는 엄청 높은 키니까요(웃음).
이마이
맞아! 혼성은 어떻게 해도 둘 다 부를 수 있는 중간키가 되니까요.
게임에서 남여 아이돌이 섞이기 힘든 건, 노래할 때 키가 가장 큰 문제라고 연기자 입장에서는 생각해요.
그걸 조금 무리해서 높여서 부른 SideM이 무척 귀여워서(웃음).
일동) (웃음).
이마이
이 곡의 이미지에 무척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키가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그만큼 표현의 방법이 제한되니까 여러가지 방법을 쓸 수 없어서. 팅 하고 뭔가 와야되는데, 범위가 좁은 만큼 무척 어려워요.
그래서 들었을 때 '우와, 이거 어렵다' 하고 생각했어요.
이 곡은 많은 사람이 함께 부르는 걸 전제로 만든 곡이지만, 그럼에도 '혹시 치하야 솔로가 나온대도 절대 부끄럽지 않도록 부르자!'라고 엄청 기합을 넣어서 불렀던 기억이 나요.
SideM은 남성 키로 받은 만큼 도전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15주년을 맞았지만, 아직 우리는 할 수 있어!'하는 느낌이 잘 들어있어요.
이건 무조건 SideM 버전을 들어보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곡은 계단식으로 된 멜로디가 많아서, 그걸 반복하는 식인데, 단순히 리듬을 타기 보다는 조금 기우뚱한 편이 생동감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음악적인 초조함 같은 생동감과 뒤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의 밸런스를 잘 컨트롤해야 좋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 그게 키 제한도 있고 해서 꽤 어렵구나! 하고 떨기도 했습니다(웃음).
일동) (웃음)
이마이
그걸 내 자신의 베스트가 아닌 키에서도 공략하는 그 세 명이 정말... 각자가 잘 하는 부분이 착착 나눠져 있어서, '이 아이들 더 알고싶은데'하고 생각하게 되는 곡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슈고
이야~ 기쁘네요.
대단한 칭찬이네요!
슈고
기쁩니다.
이마이
아니 진짜로! 제일 좋다고 생각해! 아직 모든 버전을 들어본 건 아니지만(웃음).
일동) (웃음)
슈고
전부 최고에요!
실제로 불렀을 때도, 지금 말씀하신 것 같은 부분을 주의하면서 불렀나요?
그 외에도 어떤 오더가 있었나요?
슈고
빛나는 느낌이 쭉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웃으면서라던가 하는 의식을 계속 가지고 불렀습니다. 전향적인 느낌으로 라던가.
이마이
그랬지.
기본적으로 제가 녹음할 때, 녹음하시는 분하고도 벌써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의외로 제가 결정하는 부분도 많아서요.
물론 어느 정도 '이런 느낌으로' 하는 건 있지만, 'OK!'하고 확인을 하셔도, 제가 만족하지 않으면 '아니에요!'하는 경우도 있어요(웃음).
그런 느낌으로 항상 녹음을 하고 있어서, 평소처럼 했다고 생각합니다. 키가 낮으면, 제 목소리 특징상 저음이 굵어져서 치하야랑 달라지기도 해서, 웃는 느낌이 전혀 안 나와요. 항상 그 부분하고 싸우면서, 낮은 곡은 피를 토하면서 웃으면서 부르고 있습니다(웃음).
슈고
(웃음)
베스트 키가 높은 사람은, 낮은 곡 때 그런 고충이 있군요.
슈고
단체곡처럼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좋은 결과를 내는게 어렵단 말이죠.
이마이
곡을 만드는 분도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이번 곡은, 가장 좋은 지점을 찾아주신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만들어진 곡이라 생각합니다.
슈고
저희 SideM의 첫 단체곡 'DRIVE A LIVE'도 엄청 낮아요.
다들 '낮아!'라는 반응이어서, 그 뒤의 전체곡들은 키가 올라갔습니다.
이마이
헤~ 765AS는 매년 내려가는 느낌인데.
하지만 밀리언의 전체곡은 매년 올라가고 있어요.
그런 흐름을 보고있으면 재미있어요.(웃음)
SideM은 녹음 담당하는 분이 계속 똑같은가?
슈고
네.
처음부터 계속.
저도 서로 '여기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같은 말 자주 주고받아요.
이마이
최종적으로 내가 납득되지 않으면, 완성된 것도 절대 납득 안되니까, 그런 부분은 감사한 일이에요.
슈고
레코딩하시는 분들보다는 물리적으로 저희 쪽이 아이돌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시선에서 얘기할 수 있는 점이 있어서요. '텐도 테루는, 저는 이런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는게 감사한 일이에요.
테루에 사고방식에 무척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마스의 아이돌들은 항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떤 식으로 의식하시나요?
이마이
치하야는 한 게임 안에서 성장을 크게 보여주는 타입이어서, 더더욱 변화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을 닫고 있지만, 후반에는 남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는 점이 있어서요.
그리고, 노래를 잘 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하지만 그것도, '내가 전부 짊어지고 갈 필요는 없어'하고, 프로듀서님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하면서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65AS 때의 세계랑 밀리언의 치하야의 세계의 차이는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 노래의 차이점은, 여러분에게 잘 전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앞으로의 작품에서의 고민이기도 하네요. 나카무라씨는요?
슈고
테루가 SideM으로서 세계에 뛰어들게 된 시간하고, 제가 성우가 된 시간이 거의 같아요. SideM이 제 인생 첫 오디션이었거든요.
테루의 영혼은 테루에게 있지만, 말로 전하는 건 저잖아요.
그래서,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사적인 일도 공적인 일도, 더 밀착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처음에 부른 'DRIVE A LIVE'같은 노래를 들으면, 역시 요즘 테루랑은 뭔가 다르거든요.
그래서, 처음 2~3년은 '와~ 지금이라면 더 잘 할 수 있는데! 다시 하고 싶어!'하고 생각해서, 스태프분한테도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노래는 물론이고, 대사도 새로 녹음하고 싶다'고.
밍고스
응응! 알지.
슈고
하지만, 아직 5년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아이마스"구나 하고 생각해요.
성장과정이 보인다고 해야되나. 그래도 물론 들어보면 '윽' 하긴 하지만요(웃음).
일동) (웃음).
밍고스
그렇지! 나도 그래(웃음).
슈고
그렇지만, '이걸로 됐어...!'하는 게 있어서요. 그건 매년 느껴요.
이마이
그래도 그게 또 파도처럼 반대로 덮쳐올거야.
앞으로.
슈고무서워~
이마이
'이 때 이거 좋았네~'같이, 점점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창법이 나오는거죠.
하지만 ,그에 비해 '그 때 느낌으로 하고 싶은데 안 되네'같은 시기도 오기도 해요.
그런 파도가 매번 있어서, '이제 제가 치하야와 함께해온 것 중 베스트에요!'하는 게 매번 달라져요(웃음).
한 번 내고 끝이 아니라, 다음이 있기 때문에, 항상 그런 걸 생각하고 있는 걸 지도 모릅니다.
캐릭터 송을 한번 녹음하고 '다음은 언제일지 모릅니다'라고 하면, 그 때 베스트인 물건을 내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또 다음이 반드시 있다'고 하는 것이 계속 이어져온 십수년이니가요.
슈고
확실히 사람은 헤메니까요.
치하야도 그런다고 생각하면, '그렇구나' 하고 생각해요.
저도 항상 고민하고 있어서, 헤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확실히 있어요.
그런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선배로써 어드바이스 부탁드립니다.
이마이
있어도,
슈고 군은 타입이 다르니까 괜찮아요.
일동) (웃음)
슈고
한마디 해주세요~
이마이
별로 같이 일한적이 없어서 좀 그렇지만, 제 분석을 토대로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앞으로도 대책없이 마음대로 하지만 않으면 괜찮을거야!
슈고
아니, 맘대로 한 적 없는데요!
이마이
괜찮아.
그러니까 테루의 성우라고 생각해.
슈고 군의 아우라는 무척 느낌이 있어서. SideM이 거기에 도움받는 부분이 무척 많다고 저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슈고
아뇨아뇨(웃음).
도움준다고 하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저는.
이마이
그렇겠지!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점이 좋은 특징이죠.
SideM은, 처음에 Jupiter가 있어서, 거기서 파생돼서 DRAMATIC STARS랑 여러 유닛이 나왔고 여러 멤버가 있잖아요.
그 중에서 슈고 군이 한 가운데서 웃고 있으면 '아, SideM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느낌이 강해서, Jupiter랑 합류했을 때의 파워가 대단해요.
Jupiter는 긴 시간 함께했고, 빛을 오래 보지 못했던 만큼, 뜨거운 느낌이 팟 하고 올라오는 걸 관객석에서 봐도 느껴지더라구요.
거기서 신 유닛이 나왔을 때, '대등하게 설 수 있을까?'하고 조금 걱정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완전 괜찮더라구요(웃음).
일동) (웃음)
밍고스
아. 됐다 하고(웃음).
슈고
바보한테 하는 말 아닌가요(웃음).
밍고스
응? 아니야?
슈고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지만요(웃음).
이마이
5년 지나서, 지금의 슈고 군이 어떻게 되었는가는 전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정말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슈고 군이 '헷'(손 올리면서)하고 한가운데서 웃고있었던 순간에 '아, 됐다!'하고.
슈고
그러니까, 그거 바보같은 거 아니에요(웃음). '헷'하고.
일동) (웃음)
이마이
그래서, 실제로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해?
슈고 SideM이라는 작품을 소중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제 연기자로서의 기분은 테루에게 미뤄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무척 불안했지만요.
아이돌이 처음부터 있어서, 나중에 목소리가 붙는다는 압박도 있었고, 작품의 중심적인 유닛으로서 활동하는 것, Jupiter 여러분이 있는 것...도 여러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부 저의, 나카무라 슈고의 생각이니까요. 'SideM'으로서 표현할 때, 그게 조금이라도 보이면 저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마이
테루가 부담없는 사람이니까, 거기에 도움받은 걸지도 모르겠네.
슈고
맞아요.
테루에게는 사고방식도 무척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마이
그 얘기를 듣고, 좀 전의 얘기도 납득했습니다.
앞으로는 안심이구나 하고.
그러니까 더이상 어드바이스는 없습니다~(웃음).
슈고
에~ 해주세요~(웃음)
밍고스
막 마음대로 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슈고
그럼 괜찮겠네요!
밍고스) (웃음)
자신과 아이돌과 싱크로하는 순간
생활 속에서 연기하는 아이돌에게 영향받은 일이나 뭔가 변화한 게 있나요? 좀 전의 나카무라 씨가 말씀하신 것이 딱 그런 느낌인데요.
슈고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마이
부럽다.
나는 멘탈 면을 본받으면 몸도 망가지는데.
슈고
고민하게 되니까요.
이마이
맞아요. 치하야는 역시 마음이 강한 여성이니까.
가장 괴로웠던 건, 아이마스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을 때 제가 너무 무모하게 해서 목이 망가졌던 때였어요.
'잠자는 공주'를 녹음하기 며칠 전에 병원에 갔더니 '내일 노래하는건 불가능합니다'라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서든 노래를 하고 싶어요. 망가져도 되니까 할게요'라고 했더니, 엄청 독한 약을 받았어요.
그 뒤에 길을 혼자 걷고 있었더니, 눈물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본방에선 노래할 수 있어, 할 수 있어'하고 계속 되뇌었어요.
여러 번 시도하면 목이 못 버티니까 한방에 끝내자 하고 필사적으로 생각하면서 노래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몇주 뒤에 게임 녹음이 있어서요.
게임의 대본은 오래전에 쓴 걸텐데, 저랑 상황이 거의 비슷한 일이 써있더라구요(웃음).
에~
이마이
몰입하면 심신이 모두 영향을 받는 타입이어서, 슈고 군이 조금 부럽습니다.
슈고
확실히, 연기하는 아이돌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저도 치하야같은 캐릭터였다면 꽤 쳐지는 시기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마이
테루의 영향을 받는 슈고 군은 옆에서 보면 어떤 현장에서도 긴장감을 내비치지 않으니까 멋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슈고
(웃음). 긴장 하거든요?!
이마이
그게 겉으로 안 보이는게 멋지다는 거야.
확실히, 나카무라 씨는 어떤 장면에서도 산뜻한 인상이 있습니다.
어떻게 긴장을 보이지 않게 하고 있나요?
슈고
스위치가 명확하게 있어요.
평소에는 매니저한테도 '아저씨같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귀찮게 굴거나 바보짓을 하던가 하지만, 드러내지 말아야 할 때는 제 안에서 나름의 징크스가 있어서요.
출연하기 전에 반드시 혼자 화장실을 갔다 와요.
거기서 거울 앞의 나에게 '너는 나카무라 슈고다, 할 수 있다!'하고 말을 겁니다.
그렇게 하면 뭐랄까 이렇게 한바퀴 바뀐다고 해야되나? 제 나름의 의식입니다.
이마이
큰 실수를 했던 일이 있어?
슈고
있죠! 당연히.
당연히 있죠, 그 뒤에 엄청 풀죽어요.
이마이
아, 그건 상상이 된다.
슈고
엄청 기죽어요.
하지만 남들한테 말을 잘 못해요.
그래서 스스로 틀어박힌다고 해야되나, 자문자답을 몇일동안 반복해서,
'다음에 이런 스테이지가 있으면 이렇게 하자'하고 생각합니다.
이마이
그런 보이지 않는 노력은 조금 의외이기도 하고 테루구나 하기도 하네.
15주년,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중에 기억에 남는 라이브나 이벤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슈고
이마이 씨는 15년이나 연기를 해서, 스테이지를 엄청 많이 뛰셨으니까 고민되지 않을까요?
밍고스
아니 사실은, 그것도 날마다 달라.
질문 받을 때의 상황이나 컨디션, 아침이냐 밤이냐에 따라서도 다르지.
그 날에 따라 '아, 그거인가' 하는게 있는데요, 지금 확 생각나는 건 지금 이 인터뷰 장소(일본 콜롬비아 본사). 여기 와본게 정말 오랜만이에요.
전에 가나하 히비키 역의 누마쿠라 마나미 씨랑 시죠 타카네 역의 하라 유미 씨 셋이서 라디오를 일본 콜롬비아에서 했었죠. 그 이벤트를 여기서 했었어요.
그 때 마침 하라 씨가 저한테 귀여워 보이는 의상을 입히겠다는 의문의 야심을 갖고 있어서요.
엄청 반짝이는 눈으로 '아사미 씨 이거 사왔어요. 벌칙 게임 해서 입어주세요.'라고 해서 의상을 받았는데 엄청 펄럭거리는 얇은 의상이라고!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는 의상이(웃음).
일동) (웃음)
슈고
그래서 어떻게 했어요?
이마이
'아니 이건 무리지!'하고. 스커트도 짧고. '무리라고!' 했더니 하라 씨가 '괜찮아요! 아사미 씨는 귀여우니까!'하고 반짝반짝~ 하면서. '반짝반짝 아니거든!'했지(웃음).
그래도, 나는 성격이, 받은 과제는 클리어해야 직성이 풀려서.
'일단 입어보세요!'라고 해서, 화장실에서 의상을 계속 쳐다보면서, '...입을까 말까'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오늘의 기억입니다(웃음).
일동) (웃음)
결국 어떻게 하셨나요?
이마이
결국, 다른 기회에 입었습니다.
슈고
오오! 프로듀서로서는 무척 기쁜 일이네요.
이마이
한 번은 거절했지만 집에 돌아가니까 '저걸 입어보지 않고 그냥 괜찮을까?'하게 돼서.
성실하시네요!(웃음)
슈고
무슨 풀죽는게 그래요! (웃음)
이마이
꽤 예전 얘기라서, 기억에 틀린 점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기회가 있으면 하라 씨랑 누마쿠라 씨한테 물어보는 게 좋을 거에요(웃음). 어쨌든, 여기 현관에 들어왔을 때 생각났어요. '우와~!(머리를 싸매면서)'하고(웃음).
그 뒤에, 비슷한 옷을 입은 치하야가 카드로도 나왔습니다(웃음).
슈고
오! 대단하네요.
밍고스
치하야 말려들게 해서 미안! 인상깊었지~
강렬한 에피소드였는데, 나카무라 씨는 어떠신가요? 허들은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니까요.
슈고
재밌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듣고 있었습니다.
밍고스
미안미안!
슈고
아뇨 괜찮습니다! 진지한 얘기를 하자면, 저는 역시 첫 릴리즈 이벤트 때에요.
SideM이 스타트했을 때, 아이마스 전체는 10주년 정도였어서, 예전부터 응원해오셨던 프로듀서 분들에 대해 생각하면, 처음부터 벌써 조금 큰 곳에서 해도 되지 않나 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마스는 제대로 계단을 오르는 컨텐츠에요. 역시 그 첫 라이브 감상은 지금도 기억이 나요.
Jupiter의 이쥬인 호쿠토 역인 칸바라 다이치 씨가 MC를 봐 주셨는데, 스테이지에서 처음 보는 선배라고 해야되나, 뒷모습이 무척 멋지더라구요. 저희에게도 무척 여유롭게 대해주셨다고 해야되나. 저도 유우마(사쿠라바 카오루 역의 우치다 유우마 씨)도 타쿠(카시와기 츠바사 역의 야시로 타쿠 씨)도 긴장하고 있었는데, '괜찮아'하고 말을 걸어 주셔서, 넷이서 원으로 모여서 스테이지에 나갔어요. 그때 "첫 스타트라인"같은 같은 그건 계속 기억하고 있어요. 인상이 강해서요.
이마이
스테이지에 선 첫 순간 어떤 느낌이었어?
슈고
펜라이트의 빛을 저에게 흔들어주시는걸 보고,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걸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빛의 바다였어요. 무척 감동했습니다.
이마이
스테이지에 서면 객석은 불이 꺼져있으니까 더 그렇지. 하지만, 펜라이트를 갖고 있으면 확실히 사람이 있는걸 알 수 있으니까.
슈고
그렇죠.
이마이
그게 무척 실감이 된다고 해야되나.
슈고
굉장하죠.
이마이
평생 못 잊지.
슈고
평생 못 잊죠. 그 처음 그 때가 계~속.
이마이
나도 가장 처음에 아마미 하루카 역의 나카무라 에리코랑, 아이마스의 로케테스트를 하지도 않았을 때, 프로듀서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3곡정도 불렀던 일이 있어서. 프로듀서 분들도 50명 정도밖에 없었는데, 그 때 그 광경이 아직도 기억나.
어떻게 해도 다른 라이브는 하면 할수록 영상이 남지 않으면 기억이 잘 안 나요. '전에는 전부 기억했었는데'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런 일도 있었지'하는 게 늘어나는데, 역시 맨 처음 그 신기한 감각은 평생 못 잊을거라 생각해요.
갑자기 50명 앞에서 노래를 한다니 저희는 상상이 안 되네요.
이마이
지금은 응원하러 와주시는 같은 편이라는걸 알지만, 처음에는 모르니까요.
슈고
그렇네요. 도전이기도 하고, 신기한 감각이었어요. 그 감각이 잊혀지질 않아요.
이마이
스태프분이 무슨 말 안해줬어?
슈고
당시에는 어쨌든 리허설을 계속 했어요.
리허설이 없는 날에도 개인적으로 셋이 모여서 댄스 레슨 같은걸 같이 했기도 하구요. 스태프분은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그걸 "저질렀다" 하고 미련 갖지 않도록 아무튼 열심히 했으면 한다'하고 말씀하셨어요.
마음껏 스테이지를 즐기라고. 저희는 처음부터 프롬프트가 없는 상태에서 한다고 알고 있었어서, '관객의 눈을 보면서 해라'라고도 했었어요.
이마이
우리도 처음 4년 정도는 없었어. 긴장감이 완전 다르지.
슈고
라이브 감이 있죠. 하지만, 라이브는 틀려도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 점이 좋다고 생각해요. 틀린 것도 열심히 한 느낌이 되어서, 그 때의 추억이 된다고 해야되나.
아이마스의 각 브랜드가 손을 잡는 장
마지막으로 치하야, 테루를 응원해주시는 프로듀서 여러분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슈고
저는 지금 SideM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5년이 지나서, 매 해 아이돌들의 성장을 느끼는 것이 무척 기쁘고, 프로듀서 분들도 좋아하시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테루는 항상 정점을 추구하는 아이돌입니다. '나, 정점에 섰어!'하는 대사는 아이마스에는 없을 거라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계속 무언가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고, 스스로의 모티베이션으로도 연결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생 그걸 추구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저도 상승효과로 테루에게 파워를 받을 수 있고, '뭔가 하고싶다', '이런 것에 흥미를 갖고 있는데'하고 생각하는 프로듀서의 뒤를 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자신도 아이마스와 함께 성장하려고 합니다.
이번 '몇 번이고 웃자'가 등장한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새로운 문이 하나 열리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각 브랜드가 함께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건 무척 기쁜 일이어서요. 아직 아이마스는 성장할 수 있구나, 정점을 향해 달려갈 수 있구나 하는 기쁨을 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마스 시리즈를 응원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마이
저는 키사라키 치하야를 통해 아이마스에 엮이고 15년이 됩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 아이마스가 있어서, 각각이 빛을 내고 있고, 그리고 그것들이 서로 손을 잡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 정말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계속 꿈이었습니다. 아까 슈고 군이 '선배들이 쌓아올려오신 덕분'이라고 했는데, 저희가 볼 때는 반대에요. 저희가 필사적으로 지키고 키워왔지만, 이 이상의 성장은 저희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었다구요.
'신데렐라', '밀리언', 'SideM', '샤이니', '디어리 스타즈', '961 프로덕션'이라는, 다양한 그룹이 빛을 내는 순간을 모두 함께 만들어왔기 때문에, 저희도 살아있다는 생각이 점점 더 크게 들어요. 아이마스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저희 인생을 긍정받은 느낌이 들어서 무척 기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더 더 여러분 앞에서 빛나고 싶습니다. 15주년을 맞이한 건 765AS팀이고, 아직 샤이니 같이 막 시작한 그룹도 있지만, (15)주년 기획이 "아이마스는 각 브랜드가 손을 잡는 장"으로 인식된다면, 그 밖에도 다양한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저도 느낍니다.
그리고, 프로듀서 여러분들에게도 더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 된다면, 저 스스로도, 프로듀서로서도 정말로 기쁠 것이고, 앞으로도 응원을 계속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응원해 주세요!
[インタビュー/石橋悠]
작품정보
THE IDOLM @ STER 시리즈 15 주년 기념 곡 「몇 번이고 웃자」의 발매가 결정했습니다!
【수록 내용】
Tr.01 몇번이라도 웃자 THE IDOLM @ STER FIVE STARS !!!!!
Tr.02 몇번이라도 웃자 오리지널 가라오케
Tr.03 몇번이라도 웃자 765PRO ALLSTARS (아마미 하루카, 키사라기 치하야, 호시이 미키 )
Tr.04 몇번이라도 웃자 아마미 하루카 솔로 리믹스
Tr.05 몇번이라도 웃자 월 치하야 솔로 리믹스
Tr.06 몇번이라도 웃자 호시이 미키 솔로 리믹스
【수록 내용】
Tr.01 몇번이라도 웃자 THE IDOLM @ STER FIVE STARS !!!!!
Tr.02 몇번이라도 웃자 오리지널 가라오케
Tr.03 몇번이라도 웃자 THE IDOLM @ STER CINDERELLA GIRLS (시마무라 우즈키, 시부야 린, 혼다 미오)
Tr.04 몇번이라도 웃자 시마무라 우즈키 솔로 리믹스
Tr.05 몇번이라도 웃자 시부야 린 솔로 리믹스
Tr.06 몇번이라도 웃자 혼다 미오 솔로 리믹스
【수록 내용】
Tr.01 몇번이라도 웃자 THE IDOLM @ STER FIVE STARS !!!!!
Tr.02 몇번이라도 웃자 (Off Vocal)
Tr.03 몇번이라도 웃자 MILLIONSTARS (카스가 미라이, 모가미 시즈카, 이부키 츠바사 )
Tr.04 몇번이라도 웃자 카스가 미라이 솔로 버전
Tr.05 몇번이라도 웃자 모가미 시즈카 솔로 버전
Tr.06 몇번이라도 웃자 이부키 츠바사 솔로 버전
【수록 내용】
Tr.01 몇번이라도 웃자 THE IDOLM @ STER FIVE STARS !!!!!
Tr.02 몇번이라도 웃자 (Off Vocal)
Tr.03 몇번이라도 웃자고 315 STARS (텐도 테루, 사쿠라바 카오루, 카시와기 츠바사)
Tr.04 몇번이라도 웃자 텐도 테루 솔로 버전
Tr.05 몇번이라도 웃자 사쿠라바 카오루 솔로 버전
Tr.06 몇번이라도 웃자 카시와기 츠바사 솔로 버전
【수록 내용】
Tr.01 몇번이라도 웃자 THE IDOLM @ STER FIVE STARS !!!!!
Tr.02 몇번이라도 웃자 (Off Vocal)
Tr.03 몇번이라도 웃자 샤이니 컬러즈 (사쿠라기 마노, 카자노 히오리, 하치미야 메구루)
Tr.04 몇번이라도 웃자 사쿠라기 마노 솔로 버전
Tr.05 몇번이라도 웃자 카자노 히오리 솔로 버전
Tr.06 몇번이라도 웃자 하치미야 메구루 솔로 버전
◆ 「THE IDOLM @ STER」15 주년 기념 사이트
◆ 「THE IDOLM @ STER」공식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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